
양산시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가계경제를 돕기 위해 지역화폐인 ‘양산사랑카드’의 올해 연간 발행 목표액을 당초 2,300억 원에서 2,700억 원으로 400억 원 상향한다.
이번에 상향된 2,700억 원은 양산사랑카드 발행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이자, 경상남도 내 시·군 중에서도 인구수 대비 최고 수준이다.
양산사랑카드는 온골목 온기 페스티벌, 배달양산 쿠폰 이벤트, 정책수당 연계 효과 등으로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6월 15만 6,000명이던 회원 수는 올해 6월 현재 26만 8,000명으로 1년 만에 71.8%가 늘어났다.
회원 증가로 할인판매 보전금(캐시백) 예산 수요가 크게 늘자 양산시는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6월 국비 109억 2,500만 원과 도비 10억 9,200만 원을 확보했다.
국비 추가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가계 부담 완화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시비 27억여 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총예산은 당초 135억 원에서 2배 이상 늘어난 277억 5,000만 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번 예산 확대로 양산시는 연말까지 중단 없이 혜택을 이어간다. 시민들은 1인당 월 결제 한도 70만 원 내에서 상시 10%(최대 7만 원), 명절(설·추석)에는 13%(최대 9만 1,000원)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예산을 2배 이상 키워낸 것은 시민 경제를 살리겠다는 양산시의 강력한 의지”라며 “양산사랑카드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시민과 소상공인을 잇는 지역경제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